(주)앤틀 美 HSI사에 기술 수출

친환경 블로어 제작법 이전키로

전주 첨단기계벤처단지 입주업체인 (주)앤틀(AenTL·대표 최문창)이 기술수출에 나선다.

 

공기압축기 전문생산업체인 이 회사는 8일 오전 전주시 팔복동 첨단기계벤처단지 혁신관에서 송하진 전주시장과 최찬욱 시의회 의장,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의 HSI(Houston Service Industries)사와 미국시장 진출 및 기술이전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 회사는 공기베어링을 적용한 터보 블로어(Blower) 기술을 HSI사에 제공하고, 기술이전료 및 로열티를 받게 된다.

 

터보 블로어는 오일 베어링 등을 이용해 공기를 압축하고 전달하는 일반 블로어와 달리 윤활유 등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를 이용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앤틀은 이번 미국시장진출을 계기로 향후 전 세계에 관련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 2006년부터 중국, 지난해 일본과 말레이시아 등에 관련제품을 수출하고 나선 가운데 향후 유럽시장까지 보폭을 넓혀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 3번째로 터보블로워를 개발한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10월 친환경 첨단기술을 모토로 창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