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민선4기가 출범한지 2년이 지났다.
지난 민선 3기 동안 '농업중심도시'를 표방하며 고품질 안심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농업생산기반조성에 역점을 두고 각종 사업을 추진해 온 장재영 군수.
장 군수는 민선 3기에 이어 민선 4기 2년동안 농가경영개선을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주력, 소득 안정화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해왔다.
5·3프로젝트 정착과 함께 돈버는 농촌, 잘사는 장수로 거듭나고 있는 장수군의 민선4기 전반기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계획을 점검한다.
▲ 5·3프로젝트 정착과 부농의 꿈 실현
장수군은 민선4기 2년 동안 개방화 시대에 맞서 농업 경영 안정화를 위해 소득작목육성지원, 지역순환농업, 과수명품화와 한우클러스터사업, 유전자뱅크사업 등 다양한 농업정책을 추진, 산간오지에 불과했던 장수를 농업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대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5·3프로젝트는 5000만원 이상 소득농가 3000호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축산과 경종농업을 보완한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정착되면서 장수군이 잘사는 농촌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동안 참여 농가별, 작목반별 개별농가 관리카드를 작성해 농가별, 품목별 경영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효율적인 농가 소득관리 위해 보조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 농업관련 각종 보조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해왔다.
2008년 6월말 현재 234개작목반 1683명이 5·3프로젝트에 참여, 이 중 305농가가 1년여 만에 5000만원 이상의 순 소득을 올리며 부농의 꿈을 현실화하고 있다.
장재영 군수는 2010년까지 5000만원 이상 소득 농가를 3000농가 이상으로 육성하고 5·3프로젝트 참여농가가 고소득을 창출하는 부농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내륙 최고의 말 중심지 기반 마련
장수군은 지난해 익산~장수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3개의 국도와 3개의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접근성이 용이한 이점을 살려 내륙 최고의 말 산업 중심지이자 천혜의 자연친화적 관광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이달 말 준공식을 앞두고 있는 장수승마장은 천천면 월곡리 일대 5만500평에 총사업비 170억원을 투입, 실내마장 1동과 실외마장 1면, 보조마장 1면, 120실 규모의 마방 4동과 900석 정도의 관람석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로 올 3월 제20회 춘계전국승마대회를 시작으로 제21회 하계전국승마대회와 제44회 한일승마대회를 성공리에 치러냈다.
장수군은 그 동안 한국마사고등학교 유치, 경주마육성목장, 장수승마장 조성 등 말 관련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추진하며 대한민국 내륙 최고의 말 중심지로서 위상을 갖춰나가고 있다.
경주마육성목장, 장수승마장이 완공된 데 이어 뜬봉샘 생태공원조성사업, 골프장 건설 등 지역시설과 관광자원이 연계된 웰빙복합레저산업 인프라가 구축되면 문화관광도시로써 지역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누리전당 개관
민선 4기출범과 함께 장수군민들의 생활양식에도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10월 전시문화공연과 체육시설 등이 갖춰진 복합체육문화공간인 한누리전당이 개관됨에 따라 여가행태가 달라졌다.
아침저녁으로 수영, 헬스, 배드민턴, 탁구, 요가, 스포츠댄스 등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덩달아 생활체육 동호회도 활성화되고 있다.
장수읍 의암공원 내에 위치한 한누리 전당은 총 사업비 151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부지면적 9310㎡, 연면적 7751㎡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산디관, 너울관, 가람관 등 3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이곳에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이면 무료영화를 상영하고 오페라, 인형극 등 수준 높은 문화공연과 전시회, 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와 공연을 유치하는 등 알찬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농간 문화격차를 최소화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장수군을 만들어가고 있다.
▲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 성공 개최
장수군은 지난해 장수를 대표하는 붉은 농축산물을 가지고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는 맑고 깨끗한 청정자연의 장수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과 따뜻한 가슴과 뜨거운 열정을 지닌 장수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웰빙 축제다.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9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장수군 일원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장수군은 축제를 통해 최적의 자연환경에서 농부의 소중한 정성이 만들어 낸 최고의 농축산물을 알리고 일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열정의 장수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 돌아오는 농촌 기반 조성
장수군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1년까지 장수읍 두산리 일대 3만2000㎡에 장수농공단지를 조성하고 장수사랑상품권을 발행, 연간 1억원 이상의 판매효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 애향교육진흥재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명문화학교 육성 등 향토인재육성정책을 마련, 우수인재 외부유출을 막고 귀농자 마을조성 등 돌아오는 농촌, 지속가능한 장수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민선 4기, '보람을 이루는 경영행정', '모두가 잘사는 농업복지', '특성을 살리는 문화관광'을 군정방침으로 삼고 '세계 최고의 농업?건강 중심도시 장수'를 만들기에 박차를 가해 온 장수군.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강열한 에너지가 살아있는 행복한 건강도시로써의 장수군 제2의 도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