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국은 우이경에게 자신의 변호사 하라고 말하지만 이경은 애리의 친구로서 애리의 뒤통수를 맞받아 칠 수 없다며 못한다고 한다. 이경의 아파트에서 마주친 민국과 변혁은 서로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팽팽히 맞선다. 이경의 연수원 수료장을 본 변혁은 깜짝 놀라고, 당당한 표정의 이경은 변혁에게 자신의 집에서 나가달라 한다.
아버지 때문에 경찰서에 갔던 이경은 속상한 마음에 전이만과 오토바이를 타고 맘껏 속도를 내고, 그 뒤로 경찰이 쫓아오기 시작한다. 배수진의 차를 얻어 타고 경찰서로 간 민국은 이경을 데리고 나오고, 민국은 이경에게 그만 자기 편 하자고 한다. 변혁은 자신감 넘치는 발걸음으로 대보에 첫 출근한다. 민국은 도시락을 들고 이경의 사무실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