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후원하는 (사)최재모유소년축구교실이 주최하고 진안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16개팀 320명이 출전했다.
4개조로 나누어 치러진 리그전(전·후반 40분)에서 이들 유소년 팀들은 우승보다는, 우정과 화합을 함께 나누는 친선을 도모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자웅을 가렸다.
특히 주최 지인 진안 유소년축구단은 이번 대회에 20여 명이 출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지난 2002년 발족한 진안 유소년축구단은 이 대회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전형문 코치의 지도아래 매주 화·목요일 2회씩 방과 후를 이용, 피 땀을 흘려왔다.
전광상 부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페어플레이 정신과 스포츠맨 십을 제고함은 물론 어려서부터 축구와 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환영사를 통해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각 시·군 선수단은 인근지역인 장수를 제외한 나머지 팀 선수 및 관계자들이 진안에서 숙식을 하며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