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

KBS2 '추적 60분' 조명

KBS 2TV '추적 60분'은 16일 방송되는 '금강산 관광객 피살 미스터리-그날 새벽 백사장에서 무슨 일이?' 편에서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을 세 가지 의문점을 중심으로 조명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작진은 먼저 50대 여성이 숙소에서부터 피살당한 지점까지 백사장 약 3.3㎞를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지에 대해 동해안 백사장에서 직접 실험에 나섰다.

 

또 "북측이 사건을 통보하기 2시간 전인 오전 7시30분께 사진 속 피격 지점에는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사건 당일 새벽 백사장을 찍은 사진을 통해 사건 현장이 4시간 동안 그대로 보존돼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이어 "현대 아산은 사건을 인지하고 2시간이 지나서야 통일부에 보고했으며 대통령에게 보고된 시각은 사건 발생 8시간 30분 후"라고 지적하며 위기대응시스템 작동 여부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