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46억 들여 선형가속기 내달 도입

종양에만 정밀 조준…암치료 큰 도움

예수병원은 14일 정밀방사선 치료와 수술까지 가능한 최첨단 선형가속기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0% 디지털방식으로 영상유도 정밀 방사선 치료와 방사선 수술까지 가능한 선형가속기 도입에는 모두 4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8월 중순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선형가속기는 기존 방사선 치료 때 불가피하게 나타나던 정상조직의 피 폭량을 최소화시키는 동시에 종양에만 정밀 조준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예수병원 관계자는 "선형가속기가 도입돼 본격 운영되면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소아암, 혈액암 등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