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올 2/4분기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거래건수는 56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96건보다 20.8% 증가했다.
월별 거래건수는 4월의 1740건에 이어 5월의 1957건, 6월의 1979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거래가는 지역 및 거래량별 차이가 있는 가운데 전주시 서신동 H아파트는 전용면적 60㎡(11층)이 지난해 8850만원에서는 올해는 1억100만원대에서 거래되는 등 1250만원 정도가 올랐다. 반면 거래가 한산한 서신동 H아파트의 100㎡는 지난해의 1억4900만원에서 1억4840만원으로 다소 떨어졌다.
또한 지난해 4970만원~5500만원선에서 거래가가 형성됐던 전용면적 59㎡의 군산시 나운동 주공 5차는 올해는 6500만원~8200만원으로 상승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도내 아파트 공급물량이 고급 중대형으로 이뤄지면서 소형 아파트의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여기에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대형은 거래가 다소 한산한 반면 소형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