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석자들은 윷놀이 및 투호, 줄다리기 등 체육행사와 각종 공연 및 퀴즈,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서로의 친목을 도모하고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상호 정보를 교환하는 등 나름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최기영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한·미 FTA를 단호히 거부하고 농업경영인들이 대동단결하는 자리가 되어 우리나라 생명창고를 지킬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건식 시장은 축사에서 "광우병 파동, 한·미 FTA, 원자재 값 폭등으로 우리 농업이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풍전등화와 같지만 여기 모인 여러분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준비하는가에 따라 우리 농촌의 미래, 우리나라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면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하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지역특성에 맞는 소득원을 개발하여 풍요롭게 잘사는 김제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