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지역 자활 관계자들이 만나 그간의 성공사례를 접하며 근로의식을 고취시키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6일 진안 청소년수련관 2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자활사업 참여자 특별교육'에는 자활업무 담당 공무원, 자활근로사업 및 가사간병사업 참여자, 지역자활센터 직원 등 160여 명이 참여했다.
자활의 실효화를 위한 이날 자리에서 허종현 진안지역자활센터장은 자활사업 안내 및 사업 전망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아울러 그동안 자활사업을 통해 공동체 및 취업으로 수급에서 벗어난 자활성공사례들도 줄 이어 발표됐다.
박모씨(진안읍)는 "자활근로사업 참여 전에는 건설현장잡부, 포장마차 운영, 단순 취로사업 등에 참여해왔으나 지난해 4월 자활공동체 '나눔푸드'대표로 취임, 현재 월 평균 3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어진 여건에서 하려고하는 의지만 있다면 탈 수급은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송영선 군수는 특강을 통해 "저소득층이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자활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서 탈 수급에 성공, 자립할 때 좀더 건강한 사회, 함께 누리는 복지사회가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