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혁명기념재단 신영우 상임이사를 비롯한 전국 각지 사학도 40여명은 23일과 24일 양일간 고창을 방문, 혁명 유적지를 답사했다.
특히 23일 이강수 고창군수를 초청 '동학농민혁명과 고창'이란 특강을 통해 동학혁명에서 고창이 차지하는 역사적 의미와 사실을 발견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강수 군수는 "나라를 구하러간 남편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선운산가, 의적을 노래한 반등산가 등 백제가요를 보면 고창지역에서 왜 동학농민혁명이 태동할 수 밖에 없었는가 알 수 있다"라며 "혁명의 발상지 고창을 동학농민혁명의 성지로 조성해 그 정신을 이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들어 고창지역엔 동학혁명유적지를 탐방하려는 유족과 학자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