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북으로 전지훈련을 나선 일본 고교는 가고시마 실업고등학교 축구부와 세이료 고등학교 축구부 선수단 40여명으로 도내 스포츠 의류 브랜드 코운스(대표 이영진)의 초청에 따라 지난 1일 도내에 왔다.
특히 가고시마현은 전북도와 자매도시, 세이료 고등학교가 있는 이시가와현의 가나자와시는 전주시와 자매도시여서 이들 고교 축구부 방문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일본 고교 축구단은 익산 배산체육공원과 덕진공설운동장 임실공설운동장, 전주공고, 원광대 등을 돌며 자체훈련을 하고 이리고 백제고, 전주공고, 군산제일고 등과 함께 친선경기를 벌이며 전열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또 오는 5일 오전 9시에는 덕진공설운동장에서 일본 고교 두 팀 간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전주시축구협회 안홍철 회장은 "전지훈련을 위해 전북을 찾은 일본 고교축구명문 선수들을 환영한다"며 "훈련기간 중 부상 없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