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알게 된 민국은 분노에 찬 눈빛으로 애리에게 전화 걸어 당장 이경의 집으로 오라 한다. 애리는 세 사람이 함께 있는 광경에 의아해하며 들어서고, 이경은 모두에게 관계 청산하자며 돌아가라 말한다. 애리는 변혁에게 마지막으로 기댄 변호사와 친구 둘 다 오늘 잃었다고 말하고는 먼저 걸어간다.
오영탁을 찾아간 민국은 이경과 변혁이 아파트를 두고 싸우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경은 변혁에게 민국의 변호사 계속 하고 싶다고 말하고, 민국은 이경의 아파트 소유권 이전 청구소장을 들여다보며 미소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