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실(김자옥)이 종만(윤주상)을 안마해주고 있는 사이 흥분(김지영)이 들어오고, 이에 놀란 복실은 깜짝 놀라 뒤로 넘어진다. 잠시 후 이를 알게 된 가영은 종만에게 하필이면 은지 엄마를 집으로 들였느냐며 푸념하고, 옆에 있던 재성은 나이 들면 연애를 못한다는 건 편견이라며 마냥 웃기만 한다. 한편, 이일을 알게 된 은지(차예련)는 현주(홍충민)와 주몽(임대호)에게 복실을 나가지 못하게 했어야 한다며 나무라고는 집으로 돌아온 복실에게 하필 재상의 장인과 만나느냐고 따진다.
다음 날, 은지는 경태(하재영)로부터 다시 재입사한 가영을 잘 봐주라며 일러두지만, 은지는 일을 못하면 가만두지 않을 거라며 대답한다. 그 시각 어린이집을 알아보던 가영은 가격에 깜짝 놀라다가 이내 회사에 출근해서는 은지가 무리한 일거리를 던지자 악에 받친 채 일을 해낸다. 그런가 하면, 복실은 현주로부터 한달 동안 같이 여행가자는 이야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