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신청은 이달초 '우체국 금융시스템 고도화'작업을 완료하고 4일부터 새로운 시스템을 가동했으나, 이날부터 인터넷 뱅킹의 '타 금융기관 이체'가 시스템 불안정 등으로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다.
이에 체신청은 4일 오후 작업을 벌여 시스템을 안정화시켰으나, 5일 또다시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타 금융기관 이체처리가 되지 않아 많은 이용객들이 애를 먹었다.
5일 전북체신청 관계자는 "우체국 금융시스템 고도화 작업으로 시스템이 전환되면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일부 데이터의 전송이 제대로 안됐다"면서 "시스템이 전환되면 1∼2일 정도의 안정화 기간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신청은 빠르고 정확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06년 12월부터 우체국 금융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작업을 완료하고 이달 4일부터 새로운 시스템을 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