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떠나기 전 지식찾기

온라인 커뮤니티 정보 가득

혼자 떠나온 여자들에게 왜 혼자 나왔냐고 묻지 마라. 그냥 떠나고 싶어서 온 여행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멋진 여행을 위해 어디로 갈지 결정하는 건 어려운 숙제. '여성주의' 여행을 위해 눈여겨 봐야 할 곳을 추천한다.

 

'시스투어'(www.unninet.net/sistour)는 여성 여행자에게 도움이 될 알찬 정보가 많다.

 

이곳은 전쟁 피해 여성과 연대하는 여행을 기획하는 등 '여성주의 여행'을 내걸어 온 대표적인 온라인 커뮤니티.

 

'시스투어'의 한천지영씨는 "한국 대 오키나와, 한국 대 베트남이 아니라 여성 대 여성으로 만날 때, 다른 이야기를 풍부하게 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가해 당사자가 아니라, 전쟁 안의 약자였으며 소수자였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기행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여행지에서의 치한들 퇴치법, 꼭 가지고 다녀야 할 물건들 등 회원들의 체험담과 댓글로 생생한 정보가 가득한 곳이다.

 

'노매드21'(www.nomad21.com)도 여행과 관련된 요긴한 정보를 준다. 여행상품 기획, 여행 관련 콘텐츠 제작하는 곳이지만, '여자, 여행을 떠나다' 코너를 통해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알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여자 혼자 떠나고 싶은 여행지 Best 5'나 '쫌 놀아본 언니들의 여행팁' '여자가 좋아하는 해가 뜨는 곳' 등 재미난 정보들을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휴가 다녀와서 멋지게 그을린 피부를 관리하는 법부터 믿을만하게 보이는 사람 조심하는 법 등을 꼼꼼하게 담았다.

 

'또 하나의 문화'(www.tomoon.org)는 해마다 6월 여성 시인 고정희 추모 답사를 통해 문화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으며, '여성문화유산해설사모임'(cafe. naver.com/findingherstory)은 '역사 속 그녀들을 찾아서' 투어를 통해 역사 속에서 가려져 있던 여성을 찾아 떠나는 여행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