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깊어갈수록 연인들은 몸과 마음이 하나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죽도록 떨어지기 싫어 하나의 다리로 선채, 서로를 향해 가슴을 열고 마주보며 호흡하는 조각상.
호수가에 앉아 미래를 꿈꾸고 있는 연인들에게 이 조각상은 무슨 얘기를 들려줄까.
- 부안생태공원서 -
/박종권(전북사진대전 초대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