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마을 진안군 동향면 학선리 이재철씨(38)가 도내 최고의 '컴도사'로 등극했다.
지난 달 31일 도내 26개 정보화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의 정보이용 능력 향상과 생활화를 위해 실시한 정보화마을 주민 컴퓨터활용 경진대회서다.
천반산구리고을정보화마을 대표로 참가한 이씨는 이 대회에서 평가한 문서작성, 정보검색, 타자검증 등 3개 과목에서 종합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타자검정 부문별 최우수상까지 거머진 이씨는 참가한 모든 마을에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천반산구리고을정보화마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씨는 수상소식을 듣고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 농삿일을 하면서 틈틈이 공부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할 정도로 평소에도 겸손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주민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