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부의 '톰과 제리'와도 같은 관계. 이성원 부장과 임상훈 기자는 의외로 비슷한 음식을 추천했다.
"숟가락으로 퍼먹는 수박 반 통이 최고"라는 이부장은 음식을 대달라는 말에 소바를 추천했다.
다진 무와 김, 실파를 얹은 차가운 메밀면에, 살짝 얼린 육수가 갈증난 몸에 청량감을 준다.
이부장이 추천하는 전주시 금암동 G식당은 점심시간이면 근처 사무실 사람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 기다리기 싫다면 점심시간 30분 전에 나서는 센스(?)가 필요하다.
임기자는 칡냉면을 권했다. 냉면은 겨울에 먹어야 제 맛이라는 말도 있지만 아무래도 여름에 더 찾게되는 음식. 임기자는 "얼음 육수에, 다데기, 큰 배 한조각이 얹어나오는 물냉면을 시키면 후회가 없다"며 "냉면 한그릇이 어쩐지 허전하다면 한 입에 쏙 들어가는 물만두를 같이 먹으면 좋다"고 덧붙였다.
▲ 여름 특별 간식 '아이스홍시'와 '수박주스'
단맛과 시원한 맛이 어우러지는 여름 특별 간식.
'아이스홍시'는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먹으면 좋다. 교육문화부 이화정 기자는 "간식을 먹고 싶어도 살이 찔까봐 이것저것 고르는 게 많았는데, 아이스크림 대신 아이스홍시를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난 후 입안에 남아있는 텁텁함도 없어 깔끔하다.
단, 한여름에 가을홍시를 맛보려면 수고가 필요하다. 다음 여름을 위해 미리 준비할 것.
신동석 인턴기자는 '과음한 다음날' 또는 '운동하고 마시는' 수박주스를 추천했다. "수박은 특히 남성 전립선에도 좋다"고 한 신기자. 수박과 꿀을 갈아 주스로 마시면 이온음료 보다도 갈증해소에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