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홍낙표 군수는 지난 8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재난안전 민간 모니터요원'들을 위촉하고 김양권씨(무주읍) 등 12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6개 읍·면에서 선발한 이들 모니터 요원들은 평상시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예찰과 홍보활동에 나선다. 여름철에는 기상특보 발효 시 신속한 상황을 전파하는 것을 비롯해 주민들의 사전대비 활동을 독려하고 피해 장소에 대해서는 재발방지를 위해 복구공사현장 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인다.
또한 겨울철에는 대설 시 고갯길과 교차로 등에 대한 도로 상황과 고립 및 교통두절 등에 대한 응급상황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 통보하고, 비닐하우스와 축사 붕괴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행동요령을 전파하게 된다.
군 재난방재 김남수 담당은 "모니터요원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 군과의 긴밀한 연계활동을 통해 지역 내 재난피해를 현격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