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지방자치 경영대전'서 大賞

농정시책 '우수', 국무총리 표창

장재영 장수군수. (desk@jjan.kr)

장수군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사가 주최하는 제5회 지방자치경영대전 평가에서 대상(大賞)으로 선정됐다.

 

장수군 관계자는 "지난 민선 3기부터 4기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농업인 중심의 차별화 된 맞춤농정이 크게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우리군이 종합 우수군으로 선정,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장수군은 민선 3기 출범과 함께 농업경영 회생자금 지원, 소득작목만들기, 농기계 사업단 운영, 친환경농업단지 확대조성, 5·3프로젝트 등 어려운 농촌을 살리는데 역점을 두고 앞선 농정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한우와 사과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의 협력 네트워킹(Networking)을 연계하는 지역순환농업시스템을 구축, 지역의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보존 및 농가 생산경영비를 경감시키고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 웰빙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업생산기반을 구축했다.

 

외국농산물 수입개방에 맞서 장수 한우 자급사료 생산, 가축 분뇨의 자원화, 질병안전망 구축, 우수한 혈통 만들기 등 4대 정책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진, 장수한우 브랜드 및 경쟁력을 높여왔다.

 

또한 장수사과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개발과 병행해 애플사이버팜(Apple Cyber Farm)으로 사과나무 분양을 실시하며 도시민이 찾아오는 브랜드 마케팅 등을 전개, 지난 1995년 184㏊에 불과하던 사과 재배면적이 올해 875㏊로 확대되면서 500여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게 됐다.

 

한편 제5회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은 오는 28일 10시 서울 삼성동 COEX 1층 태평양 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