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남포-신광 도로변 쉼터 '눈에 띄네'

코스모스·덩굴식물 터널·초가이엉 원두막등 인기

김제 서부지역 중심 도로인 남포~신광 간 도로변에 조성된 초가이엉 원두막 주변에서 관광객들이 여러 식물들을 살펴보고 있다. (desk@jjan.kr)

김제 서부지역 중심 도로인 남포∼신광 간(지방도 702호선)도로변이 코스모스와 덩굴식품터널, 초가이엉 원두막 등이 어우러진 시골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매김 하며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 곳은 지난 4월부터 지평선축제와 추석때 고향을 찾는 출향인과 관광객들에게 풍요로운 가을 풍경을 제공하고자 3개소에 철제터널과 그믈망을 설치하고 사두오이 등 4개 품종 종자를 확보한 후 포토 죤 및 초가이엉 등이 어우러진 시골쉼터를 조성했다.

 

시골집 지붕에서나 볼 수 있는 조롱박과 수세미 등 넝쿨식품이 터널을 이루고, 초가이엉이 얹혀진 원두막과 최근 설치한 보안등까지 어우러진 쉼터는 열대야로 지친 인근 마을 주민들의 쉼터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노란 수세미꽃 및 하얀 박꽃, 사두오이꽃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장관을 이뤄 관광객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연발케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10회 지평선축제 시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가을 하늘과 조화를 이룬 수 십리 코스모스 길을 따라 농촌들녘의 포근함을 제공하고 우리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면서 "이곳을 찾게되면 친환경적이고 풍요로운 들녘풍경과 고향의 넉넉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