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혈냉천은 전주에서 관촌쪽으로 20∼30분이면 다 다를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다.산속 바위 틈에서 풍겨 나오는 천연 바람이 피서객을 사로 잡는다.마치 에어컨을 켜 놓은 것처럼 선선한 바람이 나오고 있다.아무리 더운 여름철이라도 이곳은 항상 서늘할 정도여서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다.경남 밀양의 얼음골 마냥 시원하다.여름철에 동굴이 피서지로 각광 받는 것처럼 이곳 풍혈냉천도 삼복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하지만 여름철에 밀려드는 차량을 주차시킬 수 있는 공용주차장 시설이 전무하다.몰려드는 차량들이 비좁은 도로변에다 마구 무질서하게 주차하고 있다.이 때문에 차량이 뒤엉켜 대 혼잡을 이루기 일쑤다.가장 우선적으로 주차장부터 만들 필요가 있다.다음으로 기본편의시설이 없다.공중 화장실도 제대로 갖춰 있지 않다.부끄러운 대목이다.진안군에서는 사유지라서 개발을 못한다고 하지만 사람이 몰려드는 곳에 기본편의시설을 갖춰주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 아닌가.
여름 한철에는 풍혈냉천이 자연관광지로 변한다.피서객들도 소리 소문을 듣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들어 그 명성이 높다.그러나 진안군에서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사유지라는 이유 때문에 방치하고 있는 것은 납득이 안간다.군 당국의 개발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최대한 토지주가 개발에 나서거나 협조할 수 있도록 군이 적극 나서야 한다.토지주가 개발의지가 없으면 군이 개발을 대행할 수도 있다.사유지인 만큼 개인의 사유 재산이 침해되지 않는 선에서 개발방향을 다양하게 모색해야 한다.
아무튼 진안군은 풍혈냉천이라는 좋은 관광자원을 지금껏 사장시켜 온 것이나 다름없다.예전에 비해 여름철이 길어진 만큼 풍혈냉천 일대를 자연휴양지로 개발하면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진안군이 하루빨리 관광개발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