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경축사에 나온 내용들을 모두 프로젝트화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새 정부 출범을 전후로 발표된 기존의 192개 국정과제와 이번에 새롭게 발굴한 40개 안팎의 과제를 통합해 100대 프로젝트로 가다듬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늦어도 9월 중에는 관련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00대 프로젝트는 경축사의 5대 핵심 키워드인 `안전.신뢰.법치',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브랜드 가치 향상', `삶의 질 선진화', `유라시아-태평양시대' 등의 실천과제들로 채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조만간 발족될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국가 홍보나한식의 세계화 등 주요 정책에 대한 홍보가 종합적 전략 없이 산발적이고 중복적으로 이뤄져 체계적이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9월 중 한국의 브랜드 가치에 대한 문제점이 정리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