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익산·남원 중심으로 아파트값 다시 상승세

도내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이 군산과 익산, 남원시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114 호남지사에 따르면 지난달초 상승폭이 둔화되던 도내 아파트 시장은 이달초 매매는 전달 중순에 비해 0.25%, 전세는 0.16% 상승했다.

 

지역별 매매는 올 4월 입주를 시작한 메카센트럴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했던 남원지역이 2.0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새만금과 경제자유구역 등에 따른 개발 기대심리가 높은 군산지역은 1.10% 상승했다. 익산도 0.16%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전주는 0.04%였다.

 

면적별로는 중소형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용면적 66㎡ 이하가 0.83%, 69∼82㎡는 0.17%, 85∼99㎡는 0.33%, 102∼115㎡는 0.24%이었다. 135∼148㎡은 0.18%, 152∼165㎡는 0.23%로 나타났다.

 

전세시장도 매매와 마찬가지로, 남원지역이 5.99%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그 뒤를 군산 0.39%, 익산 0.06%, 전주 0.03%가 이었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와 85∼99㎡가 각 0.68%와 0.77%의 인상률을 보였으며, 대형인 152∼165㎡는 0.09%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