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앞 광장에서 느티나무앙상블과 더불어 시작된 이번 음악회는 지역민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1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박주홍 정천우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수신 위원의 '지금은 결코 꽃이 아니라도 좋아라'는 통일시 낭송과 서울에서 평양까지, 태극기 휘날리며, 눈물젖은 두만강 등 민족 혼을 자극할 공연으로 이어졌다.
섹소폰 연주와 함께 마지막으로 합창된 '우리의 소원은 통일'에서는 다시 한번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로 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