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디바'인 이효리와 엄정화가 처음으로 합동 무대를 꾸민다.
두 사람은 23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여름시상식 '제2회 Mnet 20's Choice'에서 한 무대에 오른다.
이효리는 5월 종영한 Mnet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프 더 레코드 효리'에서 엄정화를 만나 컴백 고민을 털어놓으며 함께 무대를 꾸몄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털어놓았고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
이효리는 "존경하는 선배는 엄정화"라며 "선배와 함께 하기에 든든하고 영광스럽다. 이효리, 엄정화이기에 가능한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엄정화는 "효리와 항상 대결 구도만 강조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수 있어 나 역시 기대가 크다"며 "이효리와 내가 뭉치면 어떤 무대가 나올 지 궁금하다"고 화답했다.
제작진은 두 가수 모두 아이디어를 내는데 적극적이라며 이효리가 엄정화로 변신하는 것 외에도 깜짝 놀랄 퍼포먼스를 기획중이라고 귀띔했다.
'20's Choice'는 트렌드 세터 집단인 20대의 선택을 통해 이 시대의 진정한 문화 아이콘을 선정해보는 여름 축제를 표방하며 시상식으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