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08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기간 소원을 들어주는 사과나무 체험으로 '사과(謝過)엽서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과를 나누면 행복이 더해져요(Sorry÷Happy+)'를 주제로 마련된 사과엽서 쓰기는 가족, 친구, 동료, 연인 등 평소 알고 지낸 사람들에게 잘못했던 점이나 섭섭했던 일들을 엽서에 적어 보내는 행복 나눔 프로그램이다.
군은 축제기간 논개사당 전통문화체험장 일대에 우편함을 마련, 축제 참가자들에게 엽서와 발송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희망 나눔 프로그램 일환으로 소원을 적어 사과나무에 달아주는 소원 들어주기 나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과엽서 쓰기는 사과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행복을 나누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축제참가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과엽서 쓰기' 프로그램이 마련된 전통문화체험장 일대에선 축제기간 동안 '사과나무에 소원문 달기', '나는야 장수도깨비', '뽀글뽀글 비눗방울놀이', '허수아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