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예산편성관련 시민 설문조사

김제시가 2009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 재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25일부터 9월8일까지 15일간 김제시 홈페이지를 통해 읍면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면 설문조사에 나섰다.

 

설문내용은 일반행정·지역경제·사회복지·교육·도로교통·문화관광·환경공원·농림수산분야 등 8개 분야로, 분야별 4∼6개 사업 총 38개 사업을 제시하여 2009년도 예산편성 시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를 조사한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답변을 분석, 시민이 필요로 하는 투자사업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가중치를 부여하고, 시민이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템이나 제도개선 사항은 예산 실무과정에서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면서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금번 설문조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제시는 2008년도 예산편성 시에도 인터넷 및 서면조사를 실시한 후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비롯 지평선학당, 노인장애복지 지원사업, 총체보리한우 사육단지 조성사업,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사업, 동헌·내아 주변개발사업 등에 예산을 편성해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