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영화 '다크 나이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정상

배트맨 영화 '다크 나이트'가 3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다크 나이트'는 개봉 3주째를 맞아 전국 417개관에서 40만2천857명(28.1%)을 동원해 1위를 지켰다.

 

영화 한 편이 3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것은 지난 2~3월 한국 영화 '추격자' 이후 처음이다. 7일 개봉 이후 '다크 나이트'의 누계는 317만6천747명.

 

'고사(死)-피의 중간고사'는 유일한 한국 공포영화라는 유리한 조건에 힘입어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297개관에서 13만7천152명(9.6%)을 보태 3주간 141만3천503명의 손님을 맞았다.

 

저우싱츠(周星馳)의 'CJ7-장강7호'는 3위로 출발했다. 21일 새로 개봉한 'CJ7-장강7호'는 288개관에서 13만4천504명(9.4%)을 모아 첫 주 15만8천766명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 뒤는 295개관에서 11만9천901명(8.4%)을 모은 픽사 애니메이션 '월ㆍE'가 이었다. 7일 개봉 이후 누계는 86만5천728명.

 

미국 공포 스릴러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은 11만256명(7.7%)을 모았으며 '미이라3-황제의 무덤'은 9만2천432명(6.5%)을 추가했다.

 

7위는 8만356명(5.6%)을 보탠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며 '다찌마와리',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아기와 나'도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각각 7만5천515명(5.3%), 6만7천711명(4.7%), 6만6천581(4.6%)명을 모으면서 나란히 8~1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