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임실군 지사면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최점만씨(52)의 풍년맞이 소감이다.
벼농사에서 임실지역 첫 수확을 거둔 최씨는 지난 4월 자신의 시설하우스 3630㎡에 조생종인 운광벼로 모내기를 실시해 이날 결실을 맺었다.
모두 40가마(80㎏)의 햅쌀을 거둔 그는 "추석 이전에 장에 내놓으면 비싼 값으로 팔릴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가을걷이를 일찍 끝낸 김씨는 그 자리에 또 오이와 배추 등을 심을 계획이다.
"남보다 일찍 농사를 지으면 수익이 높다"는 그는 "벼농사보다 3∼4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종류가 다른 농업을 실시하면 연작장해를 방지하고 수확량도 높다"며"다른 지역에도 이작형 농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