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는 이날 오후 7시 전북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상무를 상대로 '하우젠컵 2008' 8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3승 3무로 컵대회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하고 있는 전북현대는 이날 반드시 승리해 컵 대회 1위에 다시 등극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전북현대는 3승 3무 1패, 승점 12점으로 성남일화(승점 15점)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 울산현대와 벌인 정규리그에서 1대2 역전패를 당했던 전북현대는 이날 주전 선수를 대거 기용해 골 폭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정규리그 2경기 연속 공격포이트를 기록하고 있는 조재진과 부진에서 탈출한 김형범이 전북현대 공격의 핵심이 된다. 또 새롭게 가세해 중원을 지휘하고 있는 용병 루이스와 알렉스가 공격의 물꼬를 튼다. 뒷문 단속은 국가대표급 수비라인인 임유환, 강민수, 신광훈, 최철순이 맡는다.
최강희 감독은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쳐 너무나 아쉽다"며 "이날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 팀의 분위기를 다시한번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