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125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중소기업의 산업기술 보호에 대한 의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소기업 중 90.4%가 기술보호 시스템 필요성에 공감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필요하다'가 46.4%, '대체로 필요한 편이다'가 44.0%를 차지했다.
하지만 기술보호 시스템을 갖춘 중소기업은 11.2%에 불과해 '생각'과 '실천'에 큰 차이를 보였다.
산업기술 보호 관련 기관의 홍보활동을 접해 본 경험이 있는 곳도 36.8%에 그쳤다.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정부 정책으로는 '보안투자에 대한 지원제도 확충'(29.6%)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보안시스템의 구축'(20.0%)과 '산업기밀 유출자에 대한 처벌 강화'(20.0%) 필요성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