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류기술연구회가 지난 27일 순창군 장류연구사업소에서 사단법인으로 본격 출범키 위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지역 전통장류업체 발전 도모를 위해 활동해 온 기존 순창장류기술연구회의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국내 전체 장류산업 기술발전과 한국음식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장류기술연구회로 확대 개편하고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날 총회에는 장류관련 전문 교수 및 순창 전통장류제조업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정관을 의결했으며, 초대 회장으로 전북대학교 신동화 교수를 선임했다.
한국장류기술연구회는 앞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 및 순창군장류연구사업소와 함께 국제적인 학술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전국에 산재해 있는 전통장류업체들의 기술적, 제도적 어려움을 조사해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신동화 회장은 "이번 연구회의 사단법인 추진은 우리나라 장류 제조업의 다양한 여론 수렴과 각종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