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달 29일 김태현 센터장을 비롯, 배병옥 주천면장, 이부용 의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천면주민자치센터 강당에서 '주천면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적극적인 활동의지를 가진 지역주민이 스스로 공동협력체를 구성, 선진국형 자원봉사 시스템 구축을 위한 봉사단 구성은 동향면봉사단을 시작으로 마령면, 백운면, 부귀면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지역에 오래 살아 지형과 수리에 밝은 토착 지역민들로 구성된 주천면봉사단원들은 발대에 따라 농촌일손돕기에서부터 도배.장판교체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앞장서게 된다.
또한 재난재해와 봉사에 필요한 전문지식교육과 활동에 필수적인 장비 등을 보유, 준비된 봉사단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태현 센터장은 "센터를 주축으로 지속적으로 면봉사단이 할동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자원봉사자 혁신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중에 있다"면서 "마치 마을 입구 도랑물이 모여 냇물이 되고, 냇물이 모여 큰 바닷물이 되듯이 큰 희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참석자들은 이날 발대식을 마치자 마자 면내 저소득 가정을 방문, 추석맞이 쌀과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