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도지사는 2일 김제 황산농공단지를 방문, 관내 농기계 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농기계 시장은 내수시장을 뛰어넘어 수출종목으로 중점 육성되어야 한다"면서 "용역을 통한 R&D 사업발굴을 추진하고 국가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기계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통해 김제를 환 황해권시대 첨단 농기계산업의 글로벌 수출 허브지역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김제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기계 클러스터 사업은 전북도에서 도내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으로, 대중국 교역 전진기지 및 환 황해권시대 첨단 농기계와 부품 수출 거점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
김제시는 지난 3월 이 사업을 위해 산·학·연·관 추진체계를 구축, 기본계획 수립 및 추진과제에 대한 연구용역을 산업연구원과 체결, 용역결과에 따라 기본 사업방향의 틀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 전주대 RIC, 전북발전연구원, LS엠트론 등 농기계 전문가, 관내 농기계 업체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 김제 농기계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통한 농기계산업의 발전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농기계 업체 관계자들은 기술인력 확보와 운영자금, 기술개발, 마케팅활동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