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교육청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우수'

교육기술부 평가서 중앙초등·원평초등·청하초등 호평

김제교육청(교육장 박공우)이 올 1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 1차년도 사업평가'에서 전국 34개 교육청(122개교) 중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역특성에 적합한 농촌형 맞춤 프로그램을 개설, 현직 교사 및 우수 강사를 섭외하여 수준 높고 활용도 높은 강좌를 운영한 결과 90%를 상회하는 학습자 만족도를 얻음으로써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또 평생학습 축제 및 3개교 연합 수료식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발표의 장을 통해 지역주민의 성취감과 자신감 향상, 평생교육을 활성화 하는 등 맞벌이 부부를 위한 주말 가족 특강으로 다양한 체험학습을 개설, 가족의 화합을 도모한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중앙초등학교의 경우 독서클럽 이수자들이 교내도서관 자원봉사자로 활발히 참여하고 있고, 원평초등학교의 한글반은 기초반, 중급반 등 단계별로 운영하며 TV에도 방영되는 등 학생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교육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청하초등학교는 게이트볼장을 개방,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경기를 하며 지역 문화공간이 되고 있고 학생들이 귀가한 야간에는 사물놀이와 스포츠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공우 교육장은 "9월부터 시작되는 2차년도 사업은 1차년도 보다 증액된 1억2000만원의 예산을 교부받을 예정이다"면서 "1년간 3개교에서 추진 예정인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는 지역민에게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 위주로 지역의 학습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미술치료, 예쁜글씨 POP, 폼아트, 아버지학교, 건강수영, 사물놀이, 한글반 등 총 25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