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안재환 시신 부검키로

사인 연탄가스 질식사 추정

서울 노원경찰서는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탤런트 안재환(36)씨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유족의 동의를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차 안에서 연소된 연탄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사인은 연탄가스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되나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해 봐야 알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안씨의 시신은 8일 밤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정씨는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고 한때 실신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정신을 차린 뒤 9일 오전 1시께 빈소에 도착해 밤새 조문객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