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지 훔쳐 판 50대 입건

전주완산경찰서는 10일 상습적으로 생활정보지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심모씨(55)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50분께 전주시 중앙동의 한 서점 앞 생활정보지 배포대에서 시가 10만원 상당의 생활정보지 56부를 훔쳐 자신의 50㏄ 오토바이에 실어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모두 60여 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생활정보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심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원룸 건설현장에서 50만원 상당의 쇠파이프·지지대 등을 3차례에 걸쳐 손수레에 담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심씨는 훔친 생활정보지를 1㎏당 4000~5000원을 받고 고물상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