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고산파출소 앞에서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한 A씨(40)를 검문했다가 전주지검 정읍지청이 도박개장 혐의로 지난해 기소중지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A씨는 경찰서에서 화장실에 간다고 한 후 창문을 통해 도주했다.
그러나 A씨는 곧바로 소재를 파악하고 검거에 나선 경찰에 불과 4시간여만에 자수, 정읍지청으로 신병이 인계됐다.
완주서 관계자는 "즉각 조치로 붙잡았지만 순간적 방심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