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경찰, "반항한다"며 여고생 찬 교사 입건

전주 완산경찰서는 11일 벌주던 학생이 반항한다며 발로 차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전주 모 여고 교사 김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께 전주시 서신동 모 여고 2층 복도에서 이 학교 3학년 A(17.여)양이 문을 세게 닫으며 반항한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며 뺨을 때리고 어깨를 발로 차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목격한 학생들이 있는데다 발로걷어 찬 것은 정당한 교육행위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판단해 입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