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읍 노곡리에서 사과농장을 경영하는 고문재씨(56)와 박찬일씨(54)는 지난 10일과 11일에 장수사과 50상자, 100상자를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장수읍사무소(읍장 한규태)에 각각 기증했다.
한규태 읍장은 "이런 고마운 분들이 있어서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이 넉넉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고씨와 박씨는 수년째 불우이웃을 위해 사과를 기증해오고 있으며, 매년 겨울이면 인근 마을까지 제설작업을 하는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