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장계초등학교(교장 서문백주) 운동장이 초록융단으로 뒤덮였다. 장계초등학교는 지난 11일 오재만 군의장을 비롯해 신병호 교육장, 윤재삼 부군수, 박성근 장계농협조합장, 정영모 총동창회장, 정춘원 운영위원장, 김인숙 녹색어머니회장, 학부모와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잔디구장 준공 기념식 및 가족한마당 잔치'를 마련했다.
학생들의 생활체육공간 확보 및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된 잔디구장에는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인조잔디구장 4000㎡, 우레탄트랙(직선 6레인·곡선 3레인), 다목적구장(농구·배구·배드민턴) 517㎡ 등이 들어섰다.
서문백주 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잔디구장이 어린이들의 체력향상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1세기 글로벌시대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에게 사랑과 기쁨을 주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평화농장 송원영 대표(51·장계리 중동)는 불우한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이 학교에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