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경북도립국악단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전주시립국악단은 국악칸타타 '어머니'를 연주한다. '어머니'는 현대사 안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낸 이 땅의 어머니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전주시립국악단을 통해 이미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곡이다.
전주시립국악단은 1979년 기악, 성악, 무용, 농악 등에서 비상임단원을 모집해 출발했으며, 연간 100여 차례 크고 작은 공연을 하고 있다. 우리 음악의 보존과 계승은 물론, 지역성을 살려 창조적인 전주 소리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