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와 함께 가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경화와 어쩔 수없이 소라의 마음이 돌아서기만을 바라던 종원은 여기에서 살겠다는 소라의 말에 희비가 교차한다.
안여사의 가게에 들렀던 충복은 안여사가 어떤 노인에게 친절하게 구는 모습을 보자 질투의 불꽃이 튀는데... 은아는 오토바이를 타려던 꿈이 무산된 진규가 섹스폰을 배우겠다며 괴상한 소음을 내고 있자 어이가 없다.
충복을 기다리던 일석은 기다리지 말고 자라는 충복의 메세지를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