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는 수현에게 서류봉투를 건네주며 민정의 이름으로 되어있는 집을 처리하게끔 한다. 수현은 힘들다며 하소연하고 용대는 아이에게 문제가 생길까 걱정한다. 그런 용대를 보며 수현은 아이는 이미 없다며 지금은 아빠도 속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눈물을 글썽인다.
한편 경실은 미순을 찾아와 수현에게 분명히 음모가 있다며 한회장을 잘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업의식은 가지고 있다는 미순에게 경실은 절대로 그냘 물러서지 않겠다며 수현의 속셈을 밝여내겠다고 말한다. 모든 얘기를 듣고있던 한회장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