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23일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 관리대상 폭력조직은 지난 2004년 207개 조직, 4천601명에서 2006년 213개 조직, 5천57명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총 221개 조직, 5천413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28개 폭력 조직이 분포해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23개로 그뒤를 이었다.
또 7월말 현재 총 1천558명의 폭력조직원이 검거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경기301명 ▲부산 184명 ▲경남 120명 등 순이었다.
유 의원은 "전국에 산재해 있는 폭력조직으로 인해 대민피해가 증가하지 않도록경찰의 집중 단속과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폭력조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경찰의 보다 강화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