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한방활용 요리 진안군 실용화 교육

홍삼·한방약선 요리개발 실용화를 위한 현장교육에서 참석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desk@jjan.kr)

홍삼한방의 고장 진안군이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에 대한 고급화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진안군농촌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과 '서울마령농장'(서울시 논현동)에서 홍삼·한방약선 요리개발 실용화를 위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진안군 음식발전협의회와 향토음식연구회 40여 명이 자리를 같이 한 이번 현장 교육에서는 '인삼 연저육찜', '한방 닭도리탕' 등 한방 약선요리 실습이 진행됐다.

 

아울러 우수 한방약선 요리 전문점 견학 및 체험, 음식문화 발전방향 협의 등 내실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군은 6월부터 전통음식 전문가 우순덕씨로 하여금 홍삼·한방 음식개발을 통한 진안의 대표음식 개발 및 명품화, 진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지역의 웰빙 먹거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의 생산에서부터 가공, 관광·축제까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등을 교육,먹거리를 통한 지역알리기와 경제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현장교육은 그동안의 교육을 바탕으로 우수 업체를 방문해 직접 견학하고 실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벤치마킹으로, 현장에서의 생생한 체험이 무엇보다 큰 의미를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토음식의 대중화·고급화는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요인중에 하나"라며 "이번 실용화 교육을 통해 다양한 홍삼·한방 음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