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은 제2녹색혁명 실천계획과 청보리 및 사료작물 확대재배 추진방향, 청보리 등 2모작 작부체계 및 재배교육, 그리고 이에 대한 농업인들의 현장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사료값 및 각종 농자재 값 상승으로 생산비 압박 등 힘겹게 버텨 온 농업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마련돼 뜻 깊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존 생산기반을 중심으로 수요업체, 생산자단체와 연계해 계약생산·유통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겨울철 전 국토의 그린화를 위해 '그린 코리아운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제2녹색혁명은 겨울철 유휴농지에 식량·사료작물을 재배함으로써 자급율을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 및 국민정서 함양에 기여하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최근 국제곡물가 급등에 따른 사료비 증가 및 식료품 가격 인상에 따른 생산농가 및 가계 부담으로 겨울철 유휴농지를 활용, 식량 등의 안정적 국내 생산·공급 분위기를 확산하는 차원에서 비롯됐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지난 1974부터 한국 실정에 맞는 통일계 계통의 신품종 (IR667)을 육성 보급하고 화학비료·농약 등의 농자재를 확대 투입함으로써 쌀 증산을 통한 주곡자급을 달성 운동을 전개한 제1녹색혁명에 이어 두번째로 시도하는 녹색혁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