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전주세계소리축제] 주목! 이 공연

'재즈의 디바' 다이안 리브스 전주무대

'재즈의 디바' 다이안 리브스가 전주를 찾는다.

 

부드러운 중저음과 감미로운 목소리의 그가 기타, 피아노, 드럼, 베이스와 함께 깊고 오랜 여운을 남기는 무대를 갖는다. 27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재즈의 매력은 즉흥 연주와 애드립으로 악보의 틀을 벗어나는데 있다. 그래서 재즈와 자유는 같은 말이다. 특정음이 반음씩 낮은 '블루노트'의 파격도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그는 진정한 재즈 보컬리스트.

 

편안하게 부르는 즉흥곡들은 관객들을 압도하는 매력이 있다.

 

4년만에 방문하는 이번 내한 공연은 최근 정규 음반 '웬 유 노(When You Know)'를 발표한 기념으로 마련했다. 재즈 명곡 '러빙 유(Loving You)'을 중심으로 정통 재즈, R&B, 팝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특히 이번 무대엔 '투데이 윌 비 어 굿 데이(Today Will Be A Good Day)' 등 스토리가 있는 곡들이 선보인다. 자신의 삶을 진정으로 설명해 줄 수 있는 곡들을 찾아 느낌이 좋은 곡을 위주로 선별했다.

 

'The Little Moonlight(2003)' 'The Calling(2001)' 'In The Moonlight(2000)' 으로 그래미상 재즈 보컬 부문에서 3번이나 그래미상을 거머쥐었다. 이어 조지 클루니 주연의 영화 '굿 나이트 앤드 굿 럭'(Good Night and Good Luck)'의 O.S.T에 참여한 공을 인정 받아 네 번째 그래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