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전주세계소리축제] 널마루무용단 '청의 눈물'

28일 오후 7시 소리문화전당 연지홀

널마루무용단의 '청의 눈물' 공연 모습. (desk@jjan.kr)

우리 소리가 아름다운 몸짓으로 다가온다.

 

지난해 '춤 추는 춘향'으로 전주세계소리축제 '판소리 젊은시선'에 초청됐던 널마루무용단. '춘향'의 여성성을 부각시켜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무용극을 펼쳐놓았던 널마루무용단이 올해는 '청의 눈물'을 올린다. 28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심청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무용극. 무대 위에서는 춤을 중심으로 도창, 국악관현악이 함께 어우러진다. 배경으로 흐르는 곡들은 전부 새로 작·편곡해 국악실내악단의 현장 연주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전주국악실내악단, 전주판소리합창단, 박명숙하늘어린이무용단, 소리꾼 윤진철 방수미씨가 협연한다.

 

널마루무용단은 한국무용의 전통적 깊이와 대중적 예술 활동을 위해 1992년에 창단됐다. 전통과 창작 등 탄탄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색깔있는 무대연출과 의상으로 아름다운 춤을 보여주고 있다.